왜 혈압이 오를까요? 고혈압의 구조, 진단 기준, 대응법 총정리
고혈압이라는 말, 자주 들으시죠?
그런데 정작 왜 혈압이 오르고, 그게 왜 위험한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오늘은 고혈압의 원인과 혈압 상승 구조,
그리고 수치별 위험도와 대응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혈압이란 무엇일까요? 수축기 vs 이완기
혈압은 쉽게 말해
“심장이 피를 얼마나 세게 밀어내는가”를 말해요.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이
수축기 혈압(SBP),
심장이 이완해 쉬고 있을 때의 압력이
이완기 혈압(DBP)이에요.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이에요.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고혈압 여부를 판단합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 2025년 기준은 이렇게 달라졌어요
2025년 기준 고혈압 진단 수치는
130/80mmHg 이상입니다.
예전보다 기준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전엔 ‘정상’이었던 수치도
지금은 관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혈압 수치 | 판정 |
|---|---|
| 120/80 미만 | 정상 혈압 |
| 120~129/80 미만 | 고혈압 전단계 |
| 130~139/80~89 | 1단계 고혈압 |
| 140 이상/90 이상 | 2단계 고혈압 |
수치가 올라갈수록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같은 위험도 함께 올라가요.
혈압이 오르는 구조는 생각보다 복잡해요
혈압이 올라가는 데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이 있어요.
첫째, 심장 박출량이 증가하면 혈액을 더 많이 밀어내서
혈관 내 압력이 올라갑니다.
둘째, 세동맥이 수축하면 혈관 저항이 커져서
혈압이 높아져요.
셋째, 혈액량 자체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어요.
신장이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줄이면
몸 안에 혈액이 많아지고, 결국 혈압이 상승하죠.
게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서
심박수가 올라가고 아드레날린도 분비돼요.
이게 또 혈압을 높입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일차성 고혈압’.
전체 고혈압 환자의 90% 이상이 여기에 해당해요.
특정 원인을 딱 집을 순 없지만
유전, 나이, 비만, 운동 부족,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두 번째는 ‘이차성 고혈압’.
신장 질환, 내분비 문제 같은
명확한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예요.
이건 치료 방법도 달라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수치가 올라가면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고혈압 자체가 무서운 게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이 더 무서워요.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이 무리하게 혈액을 밀어내야 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결국 심부전,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 뇌졸중,
눈으로 가면 시력 손실까지…
그래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 대응은 생활습관 개선이 1순위!
이건 진리예요.
아무리 약을 써도 생활습관 안 바꾸면
결국 다시 혈압이 올라가요.
핵심은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스트레스 줄이기,
금연과 절주, 충분한 수면입니다.
나트륨은 하루 1,500~2,3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면서
의료진과 상담해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도 병행하세요.
혈압도 숫자만 보지 말고, 몸 전체를 봐야 해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이야기예요.
혈압이 조금 높다고 무조건 걱정하기보다,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내 몸 전체의 균형을 보는 게 중요해요.
생활습관이 바뀌면 혈압도 따라 바뀝니다.
체중이 줄고, 짜게 안 먹고, 꾸준히 움직이고 잘 자면
수치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어요.
오늘부터 숫자보다 습관에 집중해보세요.
생각보다 빠르게 몸이 반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