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한 트리하우스 1박 체험, 어떤 느낌이었을까?
서울 도심에서 나무 위 오두막에서 자는 경험, 상상해보셨나요?
수락산 자락에 자리한 수락휴 트리하우스는
아이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가족에게 딱 맞는 공간이에요.
바비큐부터 불멍, 다락방 모험까지, 동화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게다가 대중교통 접근성도 꽤 괜찮아서 차 없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죠.
이번 후기를 통해 솔직한 체험기와 꿀팁을 모두 전해드릴게요.
아이가 뛰놀기 좋은 공간, 부모는 쉴 수 있는 휴식처
통나무로 꾸며진 객실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해요.
창밖엔 온통 숲, 나무, 바람… 그 자체가 힐링이더라고요.
밤에는 다락방에서 아이가 뛰어놀고,
우리는 테라스에서 불멍하며 맥주 한 잔 했죠.
정말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느낌이었어요.
TV도 없고 와이파이도 안 되니, 오히려 서로 대화가 많아졌고요.
자연체험 프로그램, 애들한테는 천국!
다람쥐 구경, 숲길 산책, 미니 국궁 체험…
아이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놀 것도 모자랐나 봐요.
특히 자연 속 조형물과 숲 탐험은 끝도 없이 이어졌죠.
자율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서
아이 스스로 뭔가를 ‘발견’하는 재미가 컸던 것 같아요.
아이가 계속 “다음에 또 오자”고 말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객실 상태는? 솔직 후기 전합니다
시설은 비교적 신축이라 정말 깔끔해요.
화장실도 냄새 하나 없고 온수 잘 나옵니다.
침구도 청결했고, 무엇보다 바깥 풍경이 정말 예술이에요.
유일한 단점은 벌레! 그래도 방충망이 잘 되어 있고
기피제 챙겨가면 큰 문제는 없어요.
단,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나 노약자 동반은 위치 선정에 신경 써야 해요.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수락휴 트리하우스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서울 안이라 지하철·버스로도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7호선 불암산역에서 내려 약 10~20분 정도 도보 이동이면 도착해요.
길 자체는 등산로 느낌이 좀 있지만, 아이도 함께 걸을 수 있는 수준이에요.
캐리어보다는 백팩이 훨씬 낫고요.
교통 수단 | 설명 |
---|---|
지하철 7호선 | 불암산역 하차 후 도보 이동 (20분) |
노원 마을버스 | 수락산/동막골 방향, 도보 진입 가능 |
가족 여행 준비물, 뭐가 필요할까?
숲캉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준비물이 좀 필요해요.
우선 꼭 필요한 건 벌레 기피제, 물티슈, 간식,
그리고 아이의 숲 체험복이나 여벌 옷이에요.
특히 아래 준비물 리스트 참고해보세요.
준비물 | 설명 |
---|---|
벌레 기피제 | 숲속이라 필수예요 |
아이 간식 | 체험 중간중간 에너지 보충 |
백팩 | 캐리어는 계단 때문에 불편해요 |
예약 꿀팁과 주의할 점도 있어요
트리하우스는 인기 시설이라 예약 경쟁이 엄청나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자치구 채널이나 블로그에서
사전 예약 일정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특히 성수기에는 날짜 분산 전략을 쓰거나
대기자 명단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그리고… 주말엔 주차장이 꽉 차요. 대중교통이 진짜 현명한 선택입니다.
총평: 서울 안에서 이런 자연이라니
수락휴 트리하우스는 진짜 ‘서울 속 힐링 공간’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나무 위 독립형 숙소에서 자고,
불멍하며 가족끼리 수다 떨고, 아이는 자연 속에서 하루 종일 놀고.
복잡한 준비 없이도 충분히 숲캉스를 즐길 수 있어서
저는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자연, 가족, 힐링. 세 단어로 이곳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