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부터 열탈진까지 여름철 폭염 건강 지키는 방법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이 대표적이며
특히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폭염 취약계층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 구분과 응급 처치, 예방 수칙을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
온열질환의 정의와 발생 원인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해
신체가 열을 배출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폭염 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빠르게 진행되고
뇌,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 온열질환 종류
열사병은 체온 40℃ 이상, 의식 저하, 경련, 건조 피부가 특징입니다.
열탈진은 다량의 땀, 탈수, 어지럼증, 피로가 주 증상입니다.
열경련은 전해질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근육 경련이며,
열실신은 일시적 혈압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과 실신이 나타납니다.
대표 증상과 위험 신호
구토, 두통, 설사, 피로, 어지럼증, 근육 경련이 초기 증상입니다.
고열, 의식 혼돈, 쇼크, 경련이 나타나면 열사병 단계로 악화된 상태로
즉각적인 응급 조치와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합니다.
응급 대처 방법 단계별 정리
1단계: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2단계: 옷을 느슨하게 풀고 몸을 시원한 물로 적시거나 얼음찜질을 합니다.
3단계: 부채나 선풍기로 체온을 빠르게 낮춥니다.
4단계: 의식이 있으면 이온음료나 물로 수분·전해질을 보충합니다.
의식이 없거나 구토가 심하면 음료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세요.
병원 치료와 회복 관리
병원에서는 수액으로 수분·전해질을 보충하고 해열·진통제 치료를 병행합니다.
심한 경우 장기 손상이나 신경학적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집중 치료와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회복기에는 서늘한 환경과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1~2주간 재발과 합병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 대비 예방 수칙
밝고 헐렁한 옷차림, 규칙적 수분 섭취,
낮 12시~5시 야외활동 최소화,
모자, 양산 착용과 썬크림 사용으로 햇빛 노출을 줄입니다.
실내 온도는 26~28℃ 유지하고, 폭염 특보 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세요.
무더위쉼터 활용과 가족·이웃 돌봄도 중요합니다.
취약계층 주의사항
어린이와 노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탈수와 열 손상 진행이 빠릅니다.
임산부는 체내 대사율이 높아 폭염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야외활동 전후로 체온 체크와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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